일을 집까지 가지고 와서 허덕이는 삶을 살고 있는가? 우리 모두에게 사생활은 중요한 것인데, 일을 퇴근 후에도 가져오는 것은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워커홀릭 증상을 자가진단 할 수 있는 질문들이니 함께 체크해 보자!
*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이메일을 확인하는가?
* 일을 끝마치기 위하여 점심을 거르거나 빠른 점심을 먹는가?
* 야근을 늦게까지 하여 시간감각을 잃어버리곤 하는가?
* 해야할 일로 머릿속이 꽉 차 있어 잠에 드는것이 어려운가?
* 일하는것 대신에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죄책감이 드는가?
위 질문들에 '그렇다'고 대답한다면, 당신은 일을 끌고오지 말아야 할 곳으로 일을 들고오고 있었던 것이다.
일상에서 일을 분리하는 법
일상에서 일을 감정적으로 분리하는 법을 배운다면, 스트레스와 죄책감 없이 현재에 머무르는 삶을 살게 될것이다. 먼저, 일에 대한 죄책감과 불안이 어디서부터 오는것인지를 알아보자.
직장에서 우리가 하는 일은 직접적인 결과물을 가지고 온다. 예를들어, 당신은 바로 다음주에 당신은 승진할 수도 있고, 새로운 고객과 계약서를 작성할 수도 있고, 회사에서 짤릴 수도 있으며, 다른 부서로 인사 발령을 가게될 수도 있다.
이렇듯 결과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져야하는 일에 노출되어 있다보니, 일은 당신의 시간 중 많은 부분을 갉아먹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아주 평범한 현상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경험을 하지만, 생각해보면 꼭 이런방식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감정적으로 일을 분리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가 무엇일까?
운동을 할 때 근육이 지쳐서 운동을 그만해야할 시점을 아는 것과 반대로, 우리가 일에 대한 한계점을 알아차리는 것은 어렵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뇌 근육은 몸의 근육보다 더 미묘하기 때문에, '그만' 이라고 이야기하지 않기 때문.
2. 끝내야하는 일은 평생 많기 때문.
3. 직장이 요구하는 것들은 끝없이 쌓이기 때문.
4. 새로운 고객은 초과근무를 의미하기 때문.
따라서, 적절한 일에대한 경계가 없다면, 온전한 삶을 살 수 있는 다른 삶의 영역들이 침범 받기 쉽다. 당신은 출장을 가거나 이메일을 확인하는 대신에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고, 일에 대한 죄책감 및 불안을 느끼는 대신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일"에 대한 잘못된 믿음
일상에서 일을 분리하는 9가지 방법을 소개하기 전에, 경계 없이 일을 하는 사람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두 가지 오해에 대해 먼저 말하고자 한다.
첫 번째. 일을 더 많이 하면 성과가 더 많이 난다는 믿음.
뇌도 근육이고 뇌 근육도 지친다. 일의 질적 결과물은 당신이 피곤한 하루를 보내게 되며 점점 감소할 수밖에 없다. 초과 근무를 하는 것, 주말 근무를 하는 것, 혹은 "조금 더" 일하는 것 조차, 번아웃을 야기하는 것이다. 어떤 고용주라도 근무 시간보다 더 많이 일하는 근무자가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이게 잘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대부분, 초과 근무를 하고 지쳐 나가 떨어지게 된다. 운이 나쁘면, 건강까지 해치고 당신의 인간관계까지도 해칠 수 있다. (필자는 각종 야근과 초과 근무로, 목디스크와 결혼을 약속하던 전애인과 헤어지게 되었다.)
두 번째. 내일은 오늘보다 중요할 것이라는 믿음.
밝은 내일은 종종 우리가 더 일을 하게되는 동기이다. 하지만 오늘의 값을 내일이 치루게 되서는 안된다. 아이들은 빠르게 자라고 당신은 한 순간이라도 더 놓치지 않아야 한다. 우리의 가족관계, 친구관계는 일 때문에 등한시 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당신이 오늘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리스크를 걸면서까지 미래에 투자할 수 없다.
자, 이렇게 첫 번째 단계는 바로 일이 경계를 가져야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었다. 이제 일상에서 일을 분리하는 9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1.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
우리는 하루에 8시간-12시간을 일한다. 당신의 뇌가 처리하는 일은 정말 많다. 가장 빠른 방법은 뇌가 일에 대한 생각을 불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몸을 예쁘게 만들어 주면서도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운동이다. (다들 잘 알고 있겠지만. 하하.)
빡센 운동을 하고 집에서 짧은 운동을 해보자. 20분 운동이 아주 좋다. 20분 운동은 의지력이 많이 들어가지도 않으며 예기치 않은 일에 대한 생각을 물리쳐 준다. 게다가 몸이 덕을 본다. 일 뿐만 아니라 몸에도 좋은 것이니, 꿩 먹고 알 먹고.
2. 공간적 경계를 만들자.
인간의 마음은 물리적 공간을 행동과 연결시킨다. 특정한 장소에서 특정한 행동을 하면 할 수록, 우리의 마음은 '공간적 경계'를 생성해낸다. 수면 전문가들은 잠이 오지 않을 때에는 침대에서 일어나라고 조언한다. 그래서 "침대는 잠을 위한 공간"이라는 아이디어를 지키게 된다. 침대 외에 다른 장소에서도 잠을 자지 않아야 하는 이유다.
우리가 사무실 노트북 앞에서 종일 일하게 되면, 우리의 뇌는 "사무실은 일하는 곳" 이라는 링크를 만들어낸다. 만약 재택 근무를 하는 분이라면, 워크 스페이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 생활 영역과 일 하는 영역을 분리하여, 홈 오피스에서 나오면 더 이상 일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3. 뉴런을 방해하자.
일에 대한 죄책감과 불안감은 대부분 마음으로부터 온다. 끈적한 것이라 가는 곳 마다 따라온다. 가끔, 이 목소리를 끄는 유일한 방법은 나를 바쁘게 하여 생각할 틈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멘탈을 요하는 다음과 같은 행동을 스케줄링 해보자.
- 오래된 친구와 함께 저녁 약속 가기
- 가족들과 함께 방탈출게임 예약 하기
- 등산, 수영, 낚시와 같은 야외 활동 하기
- 가장 좋아하는 비디오 게임 하기
- 교회사람들과 그룹 세션에 참여 하기
4. 일에 마찰을 더하자.
핸드폰으로 일하는 것이 더 쉬워지면 쉬워질 수록, 일상에서 일을 분리시키는 것은 어려워 진다. 요즘은 어디에서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집에서 저녁 먹고 나서 이메일을 한번 훑어보며, 긴급한 일은 없나 확인해 보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하면 2시간이 훌쩍 지나서 가족과 함께할 시간에 또 일을 하고 있게 된다. 일이 끝났으면, 다시 일로 돌아가기 어렵도록 환경을 셋팅해보자. 다음과 같이 할 수 있다.
- 핸드폰과 컴퓨터를 끈다.
- 모바일 데이터나 와이파이를 끈다.
- 핸드폰에서 이메일 연결을 해제한다.
- 업무용 핸드폰을 만들고 집에 두고 나온다.
5. 옷을 갈아입어 보자.
2번에서 '공간적 경계'를 만들었던 것처럼, 인간의 마음은 의상과도 행동을 연결시킨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특정 행동을 할때 특정 옷을 입는다. 일하러 갈때랑 집에 있을 때 다른 옷을 입는 것처럼 말이다.
운동하러 가기 싫을 때는 운동복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일단 입으면, 보통은 그냥 운동을 하러 가게 된다. 만약 바이킹용 바지를 입었다면, 바이킹을 하러가게 될 확률이 높다.
이 팁을 일상과 일을 분리시키는 것에 활용해보자. 퇴근을 한 후에는(혹은 재택근무라면 근무가 끝나고 난 후에는), 옷부터 갈아입고 뭔가 편안한 옷을 먼저 입어보자. 파자마 같은 거랄까? 이렇게 갈아입고 보면 이불 밑에서 뒹굴 거리고 싶을 것이다.
2탄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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